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45)
이-팔 분쟁 이끄는 베냐민 네타냐후는 누구 이-팔 관계 최악으로 만든 베냐민 네타냐후 최근 이스라엘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가 기사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를 필두로 한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게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이-팔 관계가 다시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1월26일 요르단강 서안 북부에 있는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이 수색 작전 도중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 민간인과 무장단체 대원 등 9명을 사살했습니다. 이에 이튿날 저녁에는 동예루살렘 북부의 유대 회당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이 유대교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해 7명이 숨졌습니다. 28일에도 동예루살렘에서 13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인 2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요르단강 서안 등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강제동원 해법 진단, 일본은 왜 '구상권 거부'를 요구할까 강제동원 해법 사실상 마무리 수순, 최소 3월초 마무리 일제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짓기 위한 한-일 정부간 협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3월 중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강제동원을 담당하는 한-일 국장급 협의가 점점 잦아지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30일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도쿄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열린 후 불과 2주만에 열린 것인데요. 한-일 국장급 협의가 길게는 두 달, 짧게는 한 달 반 정도에 한 번씩 열렸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 기간이 굉장히 단축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양국..
북한군 창건일 건군절, 열병식과 신무기 공개의 장 여러 차례 바뀐 북한 '건군절'의 날짜 최근 북한이 건군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합니다. 그렇다면 건군절은 무엇일가요? 건군절은 북한에서 군대를 창설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2월8일입니다. 북한의 건군절은 그동안 여러차례 바뀌었는데, 원래 1948년 2월8일 정규군 창설일을 건군절을 기념했지만, 김정일 위원장 집권 시기인 1978년부터는 김일성이 정규군의 모태가 된 항일유격대(조선인민혁명군)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25일을 군 창건일로 정하고 건군절로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로는 다시 실제 정규군이 창설된 2월8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결국 2018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건군절 변경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건군절인 4월..
미사일 쏘는 북한의 명절, 김일성의 생일 '광명설절' 최근 북한이 열병식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북한의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인민군 창건일(2월8일)과 김정일 생일(2월이 코 앞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광명성절'로 칭하며 민족 최대의 명절로 여기고 있습니다. '태양절'로 지칭하며 마찬가지로 대대적으로 기념하고 있는 김일성의 생일과 마찬가지죠. '태양절' 김일성 생일, '광명성절' 김정일 생일 김일성 생일은 50회 생일인 1962년부터 임시공휴일로 지정됐고, 1968년부터는 정식 명절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1972년 환갑을 계기로 민족 최대의 명절로 격상되기도 했죠. 1997년에는 앞서 말씀드린 '태양절'이 제정됐습니다. 김일성의 생일은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휴무일입니다. 김정일의 생일은 33회 생일인 1..
민주화에서 시작된 시리아 내전, 그 미래는 2000년 7월 바샤르 알아사드가 아버지인 하페즈 알아사드에 이어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2007년엔 재선에 성공합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은 취임 초 제한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을 실시하고 정치범 석방 등 민주화 정책도 추진합니다. 이는 일명 '다마스쿠스의 봄'이라고 불렸죠. 하지만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시작한 아랍의 봄 여파는 시리아까지 확산됩니다. 민주화 운동에서 내전으로 확대된 시리아 사태 SNS와 인터넷을 통해 튀지지와 리비아의 상황이 전해진 시리아에서도 2011년 1월부터 바트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일어납니다. 3월 초 요르단 접경과 가까운 남부 지방 다라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낙서를 쓴 중학생들이 체포돼 고문까지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3월 중순 시리아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
북한의 정치체제의 현주소, 3대 세습으로 이어지는 수령통치 소련군의 지원을 받은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연합회의' 1945년 8월 15일 일제 항복 이후 북한 체제가 38도선 이북 지역에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소련군의 북한 지역 점령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소련군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은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연합회의'를 거쳐 1945년 10월28일 '북조선 5도 인민위원회 및 북조선 행정국'을 창설합니다. 1946년 2월 공산주의자들은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를 만드는데 이는 훗날 중앙 행정기관의 모태가 됩니다. 그리고 1947년 2월에 입법기관은 '복조선 인민회의'를 창립하고 북조선 인민위원회 설치, 헌법 초안 작성, '조선인민군' 창설 등을 포함해 정권 수립을 위한 제반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 1948년 4월29일 북조선 인민회의는 특별회의에서..
쿠르드 자치정부는 독립할 수 있을까 쿠르디스탄 중 쿠르드인의 독립 국가 건설이 가능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일단,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각 국가들에서 쿠르드족의 독립을 강하게 막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 이라크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현재 이라크 북부에서는 쿠르드 자치정부(KRG)가 만들어져 자치가 행해지고 있는데요, 자치정부는 이라크 헌법에 따라 만들어지는 법적 기구입니다. 다후크, 아르빌, 술라이마니아 등 3개 주로 구성돼 있고, 그 유명한 아르빌이 수도입니다. 자치정부의 인구는 2002년 기준 375만명 정도이고, 군대 역할을 하는 약 20만명의 민병대 '페시메르가'도 있습니다. 자치정부는 크르드민주당과 쿠르드애국동맹을 연합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쿠르드민주당은 북부를, 쿠르드애국동맹은 남부를 기..
'윤석열 대통령의 말', 이란과 UAE는 정말 '적'일까 이란과 한국 간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에서 우리는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대화에서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지난 18일 윤강현 주이란 대사를 초치하고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국가들의)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유감을 표한 이후 아직 풀리지 않은 불편한 감정을 노출한 것인데요. 한국도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9일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

반응형